[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초신성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Team MAD)가 종합격투기(MMA) 12연승 및 8연속 KO승을 거두고 개선한다.
최두호는 10일 오후 11시50분(현지시간) 대한항공 KE006편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12일 오전 4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UFC 아시아’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크로스핏 센티넬 IFC’에서 12일 오전 10시 최두호와 양성훈 Team MAD 감독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디 얼티멋 파이터(TUF)’는 MMA 세계 1위 단체 UFC의 오늘을 있게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두호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TUF 시즌 23 결선에 페더급(-66kg) 원매치 초청선수로 참가하여 티아고 타바레스(32·브라질)를 2분42초 만에 펀치 TKO로 꺾었다.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사진)가 UFC 3연승 및 MMA 12연승을 거두고 개선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79’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올림픽공원)=옥영화 기자 |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8일 최두호를 UFC 페더급 20위로 평가했다. 타바레스는 16위. 경기 직전 기준 타바레스는 UFC 통산 17전 10승 1무 6패, 최두호는 2전 2승으로 경험의 차이가 극심함에도 사실상 대등한 전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두호의 기량은 동등한 수준을 넘어 타바레스보다 월등했다.
최두호는 UFC 3전 3승 포함 최근 MMA 12연승이라는 절정의 호조다.
타바레스는 15위까지 발표하는 UFC 체급별 공식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12위 안팎도 가능하다는 평판의 숙련자다. 최두호는 이런 타바레스를 제압하여 랭커로 공인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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