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팀인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상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산투스 감독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은 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 구성원 입장에서는 부상으로 교체된 호날두가 라커룸과 벤치를 지킨 것 자체가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산투스 감독은 이날 “주장인 호날두가 놀라운 팀 정신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포르투갈이 우승컵을 차지한 데 대해 “우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웠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대회 어디를 가든 포르투갈 팬들이 있었다”며 “팬 덕분에 우리의 의지가 고양됐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호날두는 이날 결승전 전반 8분에 파예의 태클로 왼쪽 무릎이 꺾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호날두는 전반 25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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