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CWS전 1안타 1득점...7회 대타 교체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팀 공격에 기여하고 교체됐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7회 대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115로 올랐다.
최지만은 3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상대 선발 미겔 곤잘레스를 맞아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 최지만이 3회 상대 수비에게 손을 밟히고 나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이어진 지오바니 소토 타석에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상대 1루수 호세 아브레유에게 왼손이 밟히며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이어진 안드렐톤 시몬스 타석 때 2루 도루 시도를 했고, 때마침 시몬스가 2루 땅볼을 때리며 병살을 면하고 2루에 진루했다. 계속된 유넬 에스코바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에인절스는 콜 칼훈의 2루타가 이어지며 2-0으로 달아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 기회에서는 다니엘 나바의 2루타, 조니 지아보텔라 타석 때 상대 유격수의 수비 실책이 나오며 타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상대가 선발 미겔 곤잘레스를 내리고 좌완 잭 듀크를 올리자 우타자 제프리 마르테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