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 클럽(파72·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리디아 고의 최종합계는 14언더파 270타로, 이미림(26·NH투자증권), 에리야 주타누깐(태국)과 공동 1위에 올랐으나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그는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전은 3차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상황에서 4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았고, 이미림은 보기를, 주타누깐은 파에 그치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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