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
볼티모어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이를 발표했고, 대신 더블A에서 외야수 훌리오 보본(30)을 메이저리그에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로 뛰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부상 직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김현수는 회복할 시간을 벌었고, 볼티모어 구단 역시 주전 외야수로 도약한 김현수를 곧바로 부상자명단에 넣는 대신 방문경기 일정까지 동행시키며 면밀하게 관찰했다.
그사이 김현수는 대부분의 동작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지만, 미세한 통증이 남았다.
볼티모
김현수는 올해 46경기에서 타율 0.329(152타수 50안타) 홈런 3개·11타점·18득점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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