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19일 은퇴한 전설 김병지(47)가 친정 울산에서 은퇴식을 한다.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울산과 포항의 153번� ‘동해안더비’가 무대다.
이번 은퇴식이 김병지가 현역시절 활약했던 두 팀의 라이벌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병지는 1992년 울산에서 데뷔해 2000년까지 활약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포항에서 뛰었다.
↑ 김병지. 사진=울산현대 |
김병지는 '동해안 더비'를 명품더비로 끌어 올린 주인공이었다. 1998년 플레이오프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병지가 극적
울산은 ‘한국축구 레전드이자 울산의 상징적인 선수인 김병지에 걸맞은 은퇴식을 준비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지는 19일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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