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0·서천군청)이 26일 공개훈련을 했다. 높이뛰기는 현지시간 8월 13~15일 진행된다.
훈련을 마친 후 우상혁은 “생애 첫 올림픽이기에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최근 기록이 좋아지는 추세다.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자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지난 11일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29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면서 극적으로 리우올림픽 높이뛰기 출전권을 얻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상혁을 지도한 윤종형 서천군청 감독은 “우상혁은 양발이 크기가 다른, 흔히 말하는 ‘짝짝이 발’이다. 높이 뛰기에서 188cm는 장신도 아니라 신체조건은 좋지 않다”면서도 “훌륭한 집중력과 의지로 만회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에서 개인기록을 재차 경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갤럭시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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