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2개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건 지난달 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이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타율을 0.329(170타수 56안타)로 끌어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출루,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양 팀은 2-2로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탄 스호프의 결승 좌전 안타와 애덤 존스의 쐐기 스리런을 묶어 대거 4득점,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하루 만에 토론토로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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