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번엔 진야곱(27)이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빠진 두산 베어스의 대체 선발 카드다.
진야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37경기에 나온 진야곱은 45이닝을 던져 4승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두 번째 등판이다. 첫 선발등판은 지난 5월 19일 잠실 KIA전이었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출근길에 접촉사고를 당한 니퍼트 대신 선발로 나섰는데, 3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 두산 베어스 좌완 진야곱. 3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니퍼트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9일 1군에서 말소된 니퍼트에 대해 “10일 뒤면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6일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하게 된다. 큰 무리가 없으면 9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전에 맞춰 1군에 올라올 전망이다.
하지만 니퍼트의 몸 상태는 조심스럽다. 페넌트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이에 대체선발 자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니퍼트 뿐만 아니더라도 선발진의 휴식을 대비해 대체선발이 기용될 수 있다. 두산은 장원준이 등판할 차례에 휴식차원에서 안규영을 선발로 기용한 적이 있다. 진야곱의 이번 등판도 두산의 선두 수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중간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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