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공을 잡았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가 캐치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말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는 지난 7월 라이브 BP를 하던 도중 통증이 재발, 재활을 중단한 상태였다. 줄곧 허리 강화 운동에 치중했던 그는 마침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 재발 이후 다시 공을 집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계속해서 강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커쇼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선수다. 가능한 빨리 돌아올 것이다. 언제든 돌아올 준비가 되면 그를 투입할 것"이라며 커쇼의 복귀를 낙관했다.
커쇼는 지난 4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관됐다. 8월 28일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로버츠는 커쇼의 예상 등판 시점으로 9월을 제시했다. 9월 실전 등판 이후 포스트시즌 투입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
이밖에 로버츠는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이날 선발 등판이 취소된 리치 힐이 1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힐은 등판을 원했지만, 주의 차원에서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9일 선발은 훌리오 우리아스가 나올 예정이다.
로버츠는 여기에 재활 등판 도중 이두근 통증이 재발한 이미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롭 세게딘을 콜업하고 유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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