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는 LG트윈스에 비상이 걸렸다. 중심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8)가 허리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인 8일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히메네스다. 올시즌 97경기에 출장, 타율 0.324 23홈런 86타점을 기록 중인 히메네스는 지난 6일 잠실 kt전에서 허리통증을 느껴, 7일 경기에서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 “엔트리 제외여부는 8일까지 지켜보고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히메네스는 이날 병원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선수관리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1루 LG 히메네스가 2루타를 치고 한혁수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LG는 히메네스 외에 우완 이승현(25)도 1군에서 제외시켰다. KIA타이거즈는 외야수 이호신, 내야수 홍재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넥센은 외야수 강지광이, kt도 외야수 배병옥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베테랑 투수 정대현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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