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LG트윈스의 지배자 오지환(26)이 프로 첫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오지환은 9일 문학 SK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 1사 만루에서 왼손 투수 신재웅을 상대한 오지환은 초구 128km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앞 타자인 박용택을 고의4구로 거른 SK의 작전에 홈런으로 응수했다. 점수는 3-0에서 단숨에 7-0으로 벌어졌다.
이는 오지환의 11호 홈런. 더불어 오지환의 첫 만루 홈런이다. 시즌 40호, 통산 751호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 LG트윈스 오지환이 9일 문학 SK전에서 프로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