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야시엘 푸이그가 이번에는 SNS에 부적절한 비디오를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푸이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밤(한국시간 9일) 자신의 스냅챗에 몇 개의 비디오를 올렸다. 첫 비디오에서 푸이그는 라커룸에서 팬티 차림으로 춤을 추며 동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여기까지는 봐줄 수 있다. 문제는 이날 그의 새로운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가 경기를 졌다는 것에 있다. 푸이그는 "내 동료들은 참 재밌다. 오늘 졌는데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 야시엘 푸이그가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문제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성명을 내고 푸이그의 이같은 돌발 행동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프리드먼은 "푸이그가 지난밤 소셜 미디어에 비디오를 올린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그와 팀 동료들의 행동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이 문제를 내부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LA타임즈'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단의 대부분이 푸이그와 함께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다저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월 1일까지였던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이적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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