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드디어 거인을 따라잡았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시즌 64승 49패.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들이 지구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 하위 켄드릭은 자신의 바블헤드 증정일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는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다시 한 번 자신의 타격을 뽐냈다. 코리 시거가 우전 안타로 그를 불러들였다. 2회 4득점한 다저스는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2점 홈런, 4회 저스틴 터너의 2점 홈런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에다는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5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냈다. 제시 차베스는 6회 등판, 2이닝을
필라델피아 선발 빈센트 벨라스케스는 다저스의 맹공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4 2/3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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