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자축구 통산 2번째이자 연속 준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7시부터 온두라스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 C조 1위, 온두라스는 1승 1무 1패 승점 4 D조 2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시40분 4-2-3-1 대형을 기반으로 한 온두라스전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원톱으로는 황희찬(20·잘츠부르크), 좌우 날개로는 류승우(23·레버쿠젠)와 와일드카드(만 23세 초과) 손흥민(24·토트넘)이 나온다.
역시 와일드카드인 장현수(25·광저우 푸리)가 중앙수비수 겸 주장으로 낙점됐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공격수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은 벤치에서 4경기 연속 출전을 기다린다.
중원 핵심 듀오 문창진(23·포항)은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22·수원 삼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골문은 구성윤(22·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은 2004년 아테네에서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8강을 경험했다. 2012년 런던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우올림픽 8강 온두라스전 베스트 11
□골키퍼 : 구성윤
□중앙수비수 : 정승현, 장현수
□풀백 : 심상민, 이슬찬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 권창훈, 박용우
□공격형 미드필더 : 문창진
□날개 : 류승우, 손흥민
□중앙공격수 :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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