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가 잠시 후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숙명의 라이벌을 넘어야 내일(15일) 새벽 반가운 금메달 소식을 전해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4년 전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현우는 리우올림픽에선 75㎏급에 나섭니다.
리우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각각 48㎏급과 54㎏급을 연달아 석권한 심권호의 올림픽 두 체급 정상 정복을 재현합니다.
김현우와 금메달을 다툴 선수는 런던올림픽 75㎏급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입니다.
블라소프의 특기는 파테르로 성공률이 거의 100% 수준! 잡으면 넘기는 선수인 만큼 파테르를 갈고 닦아야 올림픽 정상에 설 수 있습니다.
김현우와 블라소프는 역대 전적에서 1승1패로 막상막하합니다.
▶ 인터뷰 : 김현우 / 레슬링 국가대표
- "가장 강한 선수라고 보고 있
운명의 장난처럼 김현우와 블라소프는 오늘 새벽 대진 추첨 결과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김현우가 꿈꾸는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첫 경기가 최대 고비이자 승부처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