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28·삼성생명)가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리우올림픽 첫 판에서 패했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김현우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나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로만 블로사프(러시아)에게 5-7로 졌다.
김현우는 1분40초께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 패시브에 들어가면서 2-6 역전을 허용했다. 김현우는 경기 막판 공격이 성공했다. 그러나 심판진이 2점으로 판정했다. 그러면서 코치진과 김현우가 어필을 했고 이후 김현우는 3점을 받았다. 그러나 블라소프가 1점을 얻으면서 스코어는 6-7이 됐다.
김현우는 결국 남은 시간 동안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종료 뒤 점수가 정정되면서 최종 스코어는 5-7이 됐다.
↑ 김현우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패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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