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스탠튼의 MRI 결과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남은 시즌 전체를 뚜리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말린스 구단은 스탠튼을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 스탠튼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지만, 남은 기간 복귀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부상임이 밝혀졌다. 스탠튼은 2014년(안면 골절), 2015년(손 골절)에 이어 3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 7월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자이기도 한 스탠튼은 이번 시즌 타율은 0.244로 다소 저조했지만, 25홈런 70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공백은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좌완 투수 아담 콘리도 왼손 중지 건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콘리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8승 6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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