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영식, 이상수 선수가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정영식이 3·4위전에서 독일을 반드시 꺾고 동메달을 따내겠다고 전했다.
16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첫 단식에 나선 정영식은 중국의 장지커에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주세혁도 0-3으로 완전히 패했고 이상수, 정영식 복식조도 패하면서 한국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정영식은 “반드시 메달을 따서 보답하고 싶다”고 밝히며 독일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수는 “중국에 진 것은 빨리 잊고 3~4위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모든 걸 쏟아 부어 메달을 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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