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이만수(57)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자신의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 전 감독이 대구참조은 병원 광고 출연료 2억 원 전액을 국내외 유소년 야구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이 전 감독의 기부금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야구장비 지원 및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인 ‘라오 브라더스 야구단’을 후원하는데 활용된다.
↑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야구계에 안 좋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서 선배로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다. 선배로서 후배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선행과 약속을 지키는 야구인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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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감독은 오는 23일에 친선경기차 한국을 방문하는 라오 브라더스에게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시켜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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