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러시아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34)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BBC’는 20일(한국시간) “이신바예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당선된지 하루 만에 이같은 소식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신기록만 무려 28차례나 기록한 이신바예바는 최근 러시아 국가 주도하에 일어난 도핑 사건으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이신바예바는 “나는 내 꿈을 이뤄서 아주 행복하다. 나는 가능한 메달과 타이틀을 모두 성취했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육상연맹(IAAF)에 대해 “나는 그들을 용서하겠지만 신은 그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 이신바예바.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