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주전 3루수 유넬 에스코바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마이크 소시아 LA에인절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에스코바의 상태를 전했다.
에스코바는 전날 같은 장소에셔 열린 양키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 도중 번트 시도를 하다 배트를 맞고 튄 타구에 얼굴을 그대로 맞았다. 맞은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그레고리오 페팃과 교체됐다. 하루 뒤 뇌진탕 증세로 인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타격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은 에스코바는 큰 부상은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뇌진탕 부상에 한해 7일 부상자 명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7일 만에 돌아올 수 있을까? 소시아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복귀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에스코바의 부상자 명단 등재와 동시에 주전 2루수였던 조니 지아보텔라를 지명할당 이후 웨이버했다. 지난해 에인절스에 합류한 지아보텔라는 이번 시즌 99경기에 출전, 타율 0.260 OPS 0.662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타율 0.220 출루유 ㄹ0.258 장타율 0.271로 부진했고, 결국 에인절스와 결별이 임박했다.
소시아는 "2루만 소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지아보텔라를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두 선수가 떠나며 비게 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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