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차우찬(삼성 라이온즈) 공략을 위해 타순을 대폭 바꿨다.
넥센은 21일 고척 삼성전에 김하성을 톱타자로 기용했다. 김하성이 1번 타순에 배치된 건 지난 4얼 20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123일 만이다.
김하성은 1번타자 시 타율이 0.111(9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0.280)보다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김하성을 1번 타순에 배치한 건 삼성의 좌투수 차우찬 때문이다. 김하성은 올해 차우찬을 상대로 3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펼쳤다.
↑ 넥센 히어로즈의 김하성은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들은 차우찬의 부상 복귀 무대였던 지난 6월 1일 고척돔 경기에서 강지광과 함께 하위타순의 힘을 보여주며 넥센의 6-4 승리로 이끌었다.
하루 전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한편, 삼성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김상수를 대신해 김재현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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