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야구가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여자야구 대표팀은 3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개막하는 2016 WBSC(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 세계여자야구월드컵에 출전한다.
LG가 후원하고 WBSC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 남자야구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여자야구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 여자야구의 세계랭킹은 11위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가 7번째다.
한국이 지금까지 거둔 최고의 성적은 8개국이 출전한 2008년 일본 대회의 6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한국은 베네수엘라(5위), 쿠바(8위), 파키스탄(12위)과 A조에 속했다.
한국은 개막식 당일인 3일 오후 1시 기장군 드림주경기장에서 파키스탄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같은 장소
여자야구 세계 최강은 B조의 일본이다.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은 지난 대회까지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C조의 미국(2위), 호주(3위)는 일본과 함께 이번 대회 ‘3강’으로 분류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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