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6 리우 패럴림픽이 개막한다.
한국은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리우 패럴림픽에 선수 81명, 임원 58명을 파견했다. 사격, 탁구, 유도, 수영, 양궁 등 11개 종목에 출전한다.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권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은 오는 8일 사격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하는 박진호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박진호는 패럴림픽 출전 경력은 없지만 2014년 독일IPC세계사격선수관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딴 베테랑이다.
9일에는 수영 자유형 100m에 출전하는 조기성이 이번 대회 유력한 2관왕 후보로 꼽힌다. 조기성은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100m, 200m 자유형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
10일에는 유도 여자 57kg급 서하나와 남자 81kg급 이정민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양궁에서는 13일 컴파운드 오픈 혼성 50m에서 이억수·김미순 조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억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7회 연속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다.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탁구 서수연은 14일 우승에 도전한다. 패럴림픽은 첫 출전이지만, 지난해 슬로바키아 오픈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15일 사격 혼성 50m 권총에 출전하는 박철과 16일 탁구 남자단체전의 김정길, 최일상, 김영건도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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