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타구에 맞은 LG 선발투수 우규민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 번 정도 로테이션을 거를 전망이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이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오늘 직접 다음 등판이 힘들것 같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지난 4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나섰다. 5회말 상대타자 박용근이 때린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강습 당했고 고통을 호소한 채 트레이너에 업혀 덕아웃을 향했다. 당시에는 단순타박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이날 양 감독은 “근육 쪽에 통증이 있다더라.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복귀시기를 정확하게 정하기는 어렵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LG 트윈스 선발진의 한 축인 우규민(사진)이 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는 지난 4일 kt와 경기서 상대타자 박용근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른 부상자원의 구체적인 복귀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허프는 캐치볼을 시작한 상태. 다만 양 감독은 등록일에 맞춘 빠른 복귀는 어려울 것임을
한편 이날 LG는 말소된 우규민, 이창호 자리에 다른 투수자원 이준형과 최성훈을 콜업했다. 이준형의 선발가능성 및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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