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전병두(31)가 오는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은퇴경기를 치른다.
전병두는 지난 2011시즌 내내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은 후 약 5년 간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2차례의 준우승에 기여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병두를 위해 구단 사상 최초로 은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병두는 지난 2011년 10월 6일
전병두는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으며 2005년 KIA를 거쳐 2008년 SK로 이적했다. 9시즌 동안 280경기에 출장해 통산 29승 29패 16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남겼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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