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또, 시즌 20번째 멀티 히트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4로 조금 더 올랐다.
가장 반가운 건 역시 복귀 첫 홈런포다. 지난 8월 1일 13호 홈런 이후 한 달 넘는 동안 손맛을 보지 못했던 이대호는 18경기 만에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 이대호가 9일(한국시간) 텍사스전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美 시애틀)=AFPBBNEWS=News1 |
1-2로 뒤지던 4회 볼넷을 골라 역전 득점을 올린 이대호는 5회 중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 히트
한편, 4-3으로 타이트한 리드를 이어가던 시애틀은 7회말 카일 시거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6-3 승리하며 위닝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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