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로 새 시즌을 맞는 바이에른뮌헨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샬케04 원정에서 열린 2016-17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 승리했다. 베르데브레멘전 6-0 승리 포함 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 칼 자이스 예나와의 DFB포칼까지 묶을 때 개막 후 15득점 무실점 4전 전승이다.
↑ 로베르토 레반도스프키의 선제골이 터지고 바이에른 선수들이 한데모여 골 세리머니를 즐기는 모습.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69%의 볼 점유율, 대략 3배 많은 패스 횟수(563회 성공), 곱절 많은 슈팅수(18개)에서 나타나듯 경기를 주도하고도 슈팅 난조로 애를 먹었다.
원하는 선제골은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뒤에야 찾아왔다. 후반 중반 사비 알론소, 프랑크 리베리, 헤나투 산체스가 나가고 그 자리에 아르투르 비달, 더글라스 코스타, 조슈아 킴미히가 투입했다.
후반 36분 중앙선 부근에서 하비 마르티네스가 전방을 향해 찌른 패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교묘히 뚫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발 앞으로 향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가 가운데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준 공을 킴미히가 정확하게 차넣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체제로 새 시즌을 시작한 샬케04는 2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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