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일 만의 출장에도 식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로 올라갔다.
5회말 수비로 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6회초 첫 타석을 맞이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알칸타라의 2구째 공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큰 타구를 만들었다. 1루주자는 3루까지 내달렸고 이대호도 2루까지 여유있게 안착했다. 이대호의 시즌 8번째 2루타.
시애틀은 2-2로 맞선 9회초 무사 1,3루에서 터진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3연전 스윕에 성공한 시애틀은 5연승 행진을 달리며 75승6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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