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16시즌이 새드엔딩을 향해가고 있다.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 2-6으로 졌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부진했던 이들은 펜실베니아주 라이벌 필라델피아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힘없이 무너졌다.
팔꿈치 염증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콜이 선발 투수로 돌아왔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콜은 2이닝 만에 55개의 공을 던지며 피홈런 1개 포함 5개 안타와 4개 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을 기록, 조기에 강판됐다.
↑ 게릿 콜은 팔꿈치 부상 이후 복귀전을 가졌지만,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 올랐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에는 상대 마무리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렸다. 먹힌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을 따라 흐르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고메즈의 송구가 크게 벗어나면서 2루까지 달
피츠버그는 1회 1사 1, 2루에서 그레고리 폴란코의 타구를 상대 1루수 라이언 하워드가 잡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먼저 한 점을 냈지만, 이후 상대 선발 헬릭슨을 공략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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