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중요한 길목서 승리를 챙겼다. 풍요로운 한가위만큼이나 팀에게 풍성한 결과가 남겨졌다.
LG는 15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6월14일 이후 94일 만에 단독 4위 자리를 꿰찼다.
마운드 위 에이스의 귀환이 돋보였다. 데이비드 허프는 부상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서 7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KIA 타선을 요리했다. 볼넷은 단 한 개에 그치며 안정적이 제구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허프는 “비디오분석도 하고 유강남(포수)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다. 중요한 경기지만 평소처럼 똑같이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LG 트윈스가 매진 시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승리와 함께 단독 4위로 치고 올라갔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LG는 매진 시 기분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올 시즌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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