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불펜 투수 조엘 페랄타(40)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17일(한국시간) 페랄타가 이날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 때 구장을 방문, 탬파베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탬파베이 타임즈를 통해 "더 이상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2시즌간 620경기를 뛴 베테랑의 조용한 퇴장이다.
↑ 조엘 페랄타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2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이후
페랄타는 팔 상태는 좋지만, 무릎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절대 쉽지는 않았다. 매 시즌 싸워야 했다"며 10년간의 메이저리거 생활을 되돌아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