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조니 쿠에토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쿠에토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7회말 1사 1루에서 앤드류 톨스를 상대하던 도중 투구 이후 다리 부위에 이상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와 브루스 보치 감독이 나와 상태를 점검했지만, 쿠에토는 투구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쿠에토는 정상이 아니었다. 톨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 86개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 조니 쿠에토가 경기 도중 이상을 호소, 강판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쿠에토는 이날 경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1회 무사 1, 2루에서 저스틴 터너를 병살타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2회 무사 1, 2루, 3회 2사 1, 2루, 5회 2사 1, 2루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조시 레딕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견제로 잡았다.
구원 등판한 스티븐 오커트가 타자 두 명을 연달아 삼진 처리, 이닝을 끝내며 쿠에토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 5 1/3이닝 8피안타 2볼넷 6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이상을 호소하며 남은 시즌 등판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쿠에토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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