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도 소용없었다. 롯데 자이언츠의 NC포비아는 계속됐다.
롯데가 NC에 또 패했다. 롯데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전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NC전 12연패, 상대전적은 1승13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은 외국인 레일리. 9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8.49로 부진했던 레일리는 이날 모처럼만에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 투구수는 87개뿐이었다. 3회까지 노히터 경기를 펼쳤던 레일리는 4회말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에 먼저 점수를 내줬고, 이게 결승점이 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써야 했다.
↑ 롯데 자이언츠가 레일리의 호투에도 타선의 부진으로 NC전 12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마운드가 잘 던졌지만,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이날 롯데는 6안타, NC는 3안타를 쳤다. 롯데는 6안타를 치고도 1점도 내지 못했다. 전날 1-3패배에 이어 타선의 침묵은 패배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5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신본기와 손아섭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무산시켰고 6회초에도 2사 만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7회부터 9회까지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역시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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