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는 유도훈 감독과 최준서 학과장이 참가한 가운데 상호 호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 공조를 도모하여 공동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랜드 농구단은 협약을 통해 학과 학생들에게 프로농구 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인재를 발굴하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학생들은 공동 마케팅 및 리서치 활동 등을 통해 그 결과물을 양 기관이 공유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했다. 이 밖에도 상호협력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최준서 학과장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산학협력을 체결해 왔지만 농구 분야는 처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하여 프로농구와 스포츠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농구단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스포츠산업학과생들을 대상으로 프로농구 실무 교육(마케팅 머천다이징 구단운영효과 및 현황 해외선진사례 등)을 강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과 학생들은 오는 11월께 전자랜드 홈구장을 직접 방문, 현장 체험 및 입장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리서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