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34)이 1⅓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1-2로 뒤진 8회초 1사 3루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사흘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와 두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뜬공과 2루수 땅볼로 투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호세 페라자에게 투수 강습 타구를 내준 뒤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에 이상이 생겼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원 등판한 잭 듀크는 유격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89에서 1.85로 내려갔다.
팀은 그러나 1-2로 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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