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발 출전, 무안타 1타점 2삼진으로 아쉬운 1차전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선발로 나섰으나, 무안타에 그치면서 1차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5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5구째 시속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팀이 0-10으로 크게 뒤진 9회말, 추신수는 무사 3루서 에스트라다의 초구 시속 87마일 커터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앤드루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리면서 득점을 낼 수 있었다.

타석에서는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업튼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앞에서 살짝 점프해 잡아내며 호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 수비 후 볼넷 2개와 3안타를 허용해 대거 5실점하고 말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