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육상선수 안나 치체로바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7일 “치체로바의 베이징올림픽 B샘플에서도 금지 약물 성분이 나왔다. 메달 박탈과 2008년 8월부터 2010년 8월 사이 기록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치체로바는 5월 A샘플에서 튜리나볼(Turinabol) 성분이 검출됐다. 튜리나볼을 체력과 지구력 향상을 돕는 금지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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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체로바는 러시아의 육상 스타로 2007년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 정상권 선수로 등극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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