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말 많고 탈 많던 2016년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지난해보다 퇴보했다. 승수가 줄고 순위도 떨어졌다.
한화는 8일 대전 홈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서 승리하며, 2016시즌을 66승 3무 75패 승률 0.468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7위 사수 위협도 있었다. 그러나 8위 삼성 라이온즈가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패하면서 한화는 7위를 확정했다.
↑ 한화 이글스의 2016시즌 144경기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지난 시즌 성적보다 좋지 않은 결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는 김성근 감독 체제 2년차인 올해 지난해보다 성적이 나빴다. 한화는 지난해 68승 76패 승률 0.472의 성적을 기록했다. 순위는 5위 SK에 2경기 뒤진 6위였다.
그러나 ‘우승 후보’로 꼽히기까지 했던 올해 퇴보했다. 승수는 지난해보다 2승이 줄었고, 5위(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도 3경기로 더 벌어졌다.
4,5월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한화는 4월 1일 개막부터 5월까지 2개월 동안 48경기를 치르면서 16승 1무 31패 승률 0.340로 추락했다. 가장 좋지 않았던 시기(5월 2
도약을 꿈꿨던 한화의 2016년은 아쉬움을 더 많이 남긴 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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