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와일드카드전에 임하는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총력전을 다짐했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서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1패를 안고 시작하는 KIA는 이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다음 경기를 바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날보다 총력전, 필승의지가 강했다.
라인업도 공격적이다. 브렛 필이 2번 타순에 나선다. 필은 그간 데이비드 허프에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은 “허프에게 강했다. (타석기회가 많은 2번이기에) 5타석 정도 설 수 있다면 이기는 상황이지 않겠냐”며 배경을 설명했다.
↑ 김기태 KIA 감독(사진)이 10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총력전을 다짐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한편 엔트리에 포수를 단 2명(한승택, 이성우)만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서 김 감독은 “어차피 1~2경기만 치른다. (이)홍구 컨디션이 좋지 않다.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복귀할 것”라고 단기적 조치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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