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진욱 감독이 현장에 돌아온다. 조범현 감독의 후임으로 kt 위즈의 지휘봉을 잡았다. 팬에게 감동을 주는 명문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곧바로 kt를 이끈다.
조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은 kt는 14일 김 감독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t의 신임 감독 후보군 중 1명이었던 김 감독은 고심 끝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계약기간은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원.
김 감독은 2012년 두산 베어스를 맡아 이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kt는 김 감독의 지도력뿐 아니라 선수단과 소통 능력에 높은 평가를 했다.
↑ 정규시즌을 마친 kt는 곧 익산에서 마무리캠프를 시작한다. 김진욱 신임 감독도 함께 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지난해부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지만, kt 2대 감독으로 본격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2년 연속 정규시즌 10위를 기록한
한편, 김 감독은 조만간 취임식을 갖고 선수단 인사 및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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