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LG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사이드암 우규민에 대해 큰 고민을 나타내지 않았다.
LG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의 201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우규민을 내세운다. 올 시즌 우규민은 부진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지만, 올해는 6승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이었다. 데이빗 허프-류제국-리 소사에 비하면 선발로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양 감독은 “2차전 선발로 우규민을 내보내는 것에 대해 큰 고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양상문 LG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우규민 바로 뒤에 봉중근을 내보내는 1+1 전략을 쓸지에 대해서는 “규민이가 5~6회를 소화하면 바로 나갈 수 있는데, 초반에 무너지면 바로 쓰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몸을
원정인 고척에서 1승1패만 해도 LG로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1차전을 잡았기에 2차전 부담이 큰 부담이 없을 수 있지만, 양상문 감독은 “홈에서 승률이 더 좋다”면서도 “그래도 오늘은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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