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친정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아쉬움만 삼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기계' 호날두는 '도움 기계'로 변신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1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얀센이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효가 됩니다.
손흥민이 코너킥 키커로 나서자 친정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고, 코너킥을 차려는 순간에는 이물질이 날아오기도 했습니다.
선발출전했던 손흥민은 후반 45분 아쉬운 표정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후반 3분 레버쿠젠 에르난데스의 골이 나온 것처럼 보였지만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나와 무효!
결국, 토트넘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은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팀 동료 아센시오의 골을 돕습니다.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아센시오에게 패스한 겁니다.
모라타의 골도 도운 호날두.
상대 수비를 속이고 공을 툭 차서 모라타에게 주는 장면이 감탄사를 이끌어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도움 2개를 밑거름 삼아 레기야 바르샤바를 5대 1로 물리쳤습니다.
유벤투스 콰드라도가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넣은 환상적인 골입니다.
크로스를 올릴 상황에서 직접 찬 게 그대로 골 그물을 가릅니다.
유벤투스는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