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NC와 LG, 불펜은 어디가 강할까?
단기전인만큼 내로라하는 에이스를 1·2차전에 선발로 내세우기 때문에 승패는 불펜에서 가려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C는 정규리그 최강 불펜을 자랑한다.
팀 불펜 평균 자책점이 4.15다. 수치상으로 가장 좋다. 임창민, 원종현, 김진성 등 베테랑들이 있다. 임창민은 26세이브로 이 부문 3위다. 평균자책점은 2.57로 전구단 마무리 투수중 가장 안정적이다.
원종현은 3승 3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18, 김진성은 6승 8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민호, 임정호, 구창모, 장현식 등 젊은 어깨들은 롱릴리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재학이 제3선발에서 제외되면서 불펜진들이 십시일반 메워야 한다.
이에 맞서는 LG의 올 시즌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4.88로 리그 3위다. NC에는 뒤지지만 포스트 시즌을 거치며 더욱 강력해졌다.
LG 불펜진은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0.53의 평균자책점(16⅔이닝 1자책)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까지 범위를 넓히면 평균자책점은 0.46(19⅔이닝 1자책점)으로 더
LG의 마무리 임정우와 셋업맨 김지용은 일천한 경험에도 포스트 시즌에서 든든히 뒷문을 지켜냈다. 정찬헌까지 합류해 불펜진은 더욱 두터워졌다.
베테랑 이동현과 봉중근은 불펜진을 떠받치고 있어 든든하다. 때에따라 윤지웅과 진해수도 활용할 수 있어 NC 못지 않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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