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안타를 때리며 부진에서 탈출한 시카고 컵스 유격수 애디슨 러셀은 "자신감은 여전했다"며 부진 탈출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러셀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4회 터진 2점 홈런은 이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타율 0.042, 챔피언십시리즈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러셀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작렬하며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 애디슨 러셀은 홈런 포함 3안타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날 컵스는 4회 벤 조브리스트의 번트 안타를 시작으로 공격이 흐름을 탔다. 홈런으로 이를 이어받았던 그는 "조브리스트가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그대로다. 나도 희생플라이를 노리고 때렸는데 넘어갔다"며 4회 흐름을 이을 목적으로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와 비교해 변화를 준 것은 손을 약간 내린 것 정도였다"며 타석에서 접근 방법이 크게 바뀐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지금 이게 우리팀 최고의 라인업이다. 우리는 정규시즌 103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틀 고전했다. 이틀 고전한 것 가지고 과한 반응을 할 수는 없었다"며 앞선 두 경기 부진으로 변화를 줄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우리 팀 선수들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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