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이 빛을 발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라이트 가스파리니가 17득점, 레프트 김학민이 14득점을 올렸다.
↑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경기가 벌어졌다. 대한항공 진상헌이 블로킹 득점을 올린 후 비행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대한항공은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후반까지 뒤지던 한국전력은 서재덕 활약으로 19-19,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후 전광인의 공격이 실패하며 1세트는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한국전력이 19-17까지 앞섰지만 한국전력의 흐름을 끊은 대한항공은 신영수 블로킹으로 20-20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이후
가스파리니-김학민 공격과 한선수-진상헌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 24-21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초반 한국전력이 앞섰지만 대한한공이 진상헌과 곽승석 블로킹으로 15-12로 점수가 뒤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세트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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