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4번타자는 ‘예비역’ 권희동(26)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21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권희동이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징계를 받은 에릭 테임즈(30)를 대신해 권희동이 4번타자로 출장한다. 권희동은 올해 9월 상무에서 전역해 타율 0.268,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에서 주로 3번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이날 2번타자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나성범이 3번에서보다 2번 자리에서 편안하게 스윙하더라”고 밝히며 “2번에서 나성범이 활약해 점수를 쉽게 뽑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심타자 이호준은 가벼운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7∼9회도 중요하다. 이호준이 가벼운 부상이 있음에도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했지만 대타로 대기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NC는 이종욱(중
테임즈 대신 1루수로 나서는 조영훈이 6번에 섰고, 김성욱(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이 하위 타순을 이뤘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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