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황석조 기자]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 사령탑은 차분함 속 1,2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은 NC는 29일부터 두산과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팀 입장에서는 2년간 쌓아온 가을야구 숙원을 깰 찬스. 외부악재 속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하고 안정된 투타 전력이 무기다.
NC는 마산으로 내려가지 않고 2군 연습구장이 있는 서울 근교 고양에 훈련장을 차렸다. 전날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실전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지난 2년 간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고참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잘 형성해주고 있다”며 일전을 치르고 난 선수들의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 한국시리즈를 앞둔 NC가 27일 고양 연습장에서 훈련을 했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경험이 1,2차전에 도움일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선수들이 차분해졌다. LG의 좋은 투수를 상대했고 잠실구장의 부담감도 미리 경험했다”며 이 같은 경험이 좋게 작용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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