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은 끝났다. 이제 이적시장의 문이 열린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MLBPA)는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하루 뒤인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39명의 선수가 FA 규정 20조 B항에 의거 FA 자격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일단 원 소속팀과 우선 협상 기간을 가진다. 30개 전체 구단과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시기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1월 8일 오전 0시 1분부터다.
↑ 이대호는 공식적으로 FA 자격을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8일부터 전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사진= MK스포츠 DB |
구단별로는 LA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제일 많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 조 블랜튼, 제시 차베스, 리치 힐, J.P. 하웰, 켄리 잰슨, 조시 레딕, 저스틴 터너, 체이스 어틀리가 FA가 됐다. 토론토는 호세 바티스타, 호아킨 베노아, 브렛 세실, R.A. 디키,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스캇 펠드먼, 가빈 플로이드, 디오너 나바로, 마이클 사운더스가 자유의 몸이 됐다.
FA가 제일 적은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로, 포수 커트 스즈키 한 명만이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오프시즌 기간 시장에 나오는 FA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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